진안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공무원, 공무직 노조와 협의해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 주 1회에서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청 직원 3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지원했으며 군민 대상 해외 여행력을 조사하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상점가 이용객이 줄어 상인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주민 고통을 분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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