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도서관 17곳 휴관 등

정읍시가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비상 시스템을 가동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3개 공공도서관과 14개 작은 도서관을 이날부터 상황 종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또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은 자체적으로 건물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장례식장에 협조 요청을 통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전파 하고 있다.

추모공원은 1년 365일 연중무휴로 휴일에도 화장이 가능하며 전국에서 1일 평균 450여 명이 다녀가는 곳으로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용 알콜을 구입해 추모공원을 방문한 유족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전직원이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며 “공원에 출입하는 장례식장 관계자와 유족 모두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정읍시립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및 14개 작은 도서관(북면, 상동, 고부, 수목토, 옹달샘, 수성, 감골, 초산, 실버, 상교, 꿈꾸는, 다문화, 책 향기, 문화의 집)도 휴관했다.

이에 따라 열람실 이용과 도서 대출·반납, 문화프로그램 참여, 동아리방 이용 등이 불가하다.

기 대출된 자료의 반납기한은 자동으로 연장되지만 각 도서관의 반납기를 통해서는 24시간 가능하다.

작은 도서관 정연운 팀장은 “정읍터미널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정상 운영되며 개강 예정인 문화프로그램 일정 변경사항 등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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