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은 지난2월 24일 제75회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2020년도 나무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605ha의 국유림에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목재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에 443ha(131만 그루), 경관 및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87ha(8만 그루), 밀원수 조성을 위해 30ha(9만 그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5ha(2만 그루)를 조림한다.

봄철 나무심기 추진 기간은 남쪽의 2월 하순부터 북쪽의 4월 하순까지이며, 지역별로 건조 및 토양수분 상태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나무심기를 추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첫 나무심기 사업은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2월 21일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국유림에서 시작했으며, 관내 함양·순천·정읍·무주관리소에서 순차적으로 나무심기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의 나무심기를 통해 미래 관광자원과 산림소득을 창출하고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숲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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