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5일 소방차 출동 및 진입 어려운 도서지역에 비상 소화 장치를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상 소화 장치는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것으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까지 누구나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도서지역의 경우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곤란하고, 화재초기에 진압이 어려워 화재발생 시 피해가 큰 실정이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지난해 소방통로가 좁은 명산시장 및 신영시장에 비상 소화 장치 2개소를 설치했다.

이어 올해에도 소방분야 예산 3000만원을 편성, 설치장소 적의 선정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장자도와 대장도 등 총 3개소에 비상 소화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창덕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화재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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