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익산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원광대는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변경에 따는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처 별로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개강 후에도 일정기간 강의실 수업 대신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중국 유학생 입국 후에는 기숙사 입소를 유도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미입국 유학생은 휴학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학 인근 원룸 업주들과 협의, 중국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발급하는 자가격리해제확인서를 첨부해 원룸에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광대는 익산시 지원을 받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학까지 유학생 수송 버스를 운행한다.

박맹수 총장은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 보호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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