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용 중인 비상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른 조치다.

전북은행은 우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본점 출입통제 강화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지문인식 출입시스템을 차단했으며 외부 방문객은 1층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내부 확산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로비에는 열감지기를 설치 및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해 모든 출입자 비접촉 온도 체크를 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했으며 각종 회의는 연기하고 필요 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키로 했다.

 이어, 은행 전 영업점 및 본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영업점 창구텔러별 개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고객들이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했다.

또, 영업점 출입문 손잡이와 ATM 1일 3회 이상 소독, 직원의 손길이 닿기 힘든 365자동화코너에 대한 살균 소독도 주기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자주 이용하는 ‘한옥마을지점 JB문화공간’, ‘여의도사옥 JB까페’, ‘JB GYM 다목적실’ 등도 일시 폐쇄하며 대응 강도를 높이는 한편, 위기 대응 TFT팀을 통해 ‘지점 폐쇄 시 대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본점 셧다운과 지점 영업 중단 사태를 예방키로 했다.

 아울러, 도내 3번째 확진자 동선 인근에 위치한 지점(서신동지점 외 7개 지점)에 대서는 지난 21일 긴급 방역을 완료했다.

임용택 행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만큼 위기대응 TFT를 운영, 만약의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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