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 묘 보급에 나섰다.
26일 시 센터에 따르면 공급품종은‘진율미’,‘호감미’,‘풍원미’,‘단자미’ 등 모두 4종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고당도 기능성 자색고구마로 육종된‘단자미’는 타 자색고구마처럼 가공용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식미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율미는 식미가 우수한 밤고구마로 조기재배도 가능한 품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관계자는“종자의 연용은 바이러스 재감염으로 인해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직결된다”며“이번 조직배양 묘 공급으로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채종 종자를 계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병묘 고구마를 재배하면 수확량이 20~30% 이상 늘고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정읍농기센터 고구마 배양묘 보급
- 사람들
- 입력 2020.02.26 13:55
- 수정 2020.02.26 18: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