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 아-청 정책 조정
매월 아동뉴스레터 게재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운영
권리침해 모니터링-영향평가
민관학실무협의회 구성
어린이-청소년의회 내실다져
아동참여예산사업 2억 배정
아청 직접 정책 제안-발표

지난 2016년 전국 시·군지역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CFC: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받은 완주군이 경쟁력 있는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2.0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더 나아가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선진 자치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등 아동친화도시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는 완주군의 다채로운 정책 추진사업과 숨은 노력 등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아동친화도시 2.0 프로젝트 추진

완주군은 아동·청소년 정책 내실화를 위해 연도별로 아동친화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2.0’은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에 따라 제1차(2016-2019) 아동친화도시 실행기반 조성기에서 제2차(2020-2023) 아동친화도시 정책체계화 과정인 도약기로 이어지는 민선7기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정책이다.

올해 완주군은 정책체계화를 위해 군청 모든 부서에서 실시하는 아동·청소년 정책을 전수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중복·비효율 등의 아동·청소년정책을 조정한다.

또한,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과 중장기기본계획 등은 사전 평가해 군정이 지향하는 미래세대 육성정책의 컨트롤타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민 등이 쉽고 빠르게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매월 부서별·센터별 정책정보를 취합해 친화도시 블로그 및 아동뉴스레터 게재를 통해 정보를 공개한다.


 

▲전국 최초 아동·청소년권리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완주군은 전국최초로 아동·청소년권리 원스톱지원센터인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운영한다.

올 상반기에 아동옴부즈퍼슨 매뉴얼 개발을 통해 완주형 모델을 개발해 하반기에 사무소를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다채널의 지원체계를 원스톱 지원체계인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로 일원화돼 운영된다.

또 권리침해에 대한 모니터링, 아동·청소년정책에 대한 아동영향평가, 아동친화도 조사 등 아동·청소년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완주군 컨트롤타워로 운영될 전망이다.

각 부서별,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도 한층 더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민관학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분과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문제를 아동·청소년, 군민이 스스로 찾고,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아동친화도시 활동가를 구성·운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아동참여사업 정례화 내실 다져

지난 4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완주군의 대표 참여정책인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더욱 내실을 다진다.

매뉴얼 제작, 의원선발, 운영과정 및 본회의 등 초기 과정에서부터 결과까지 민주시민을 키우는 활동의 장으로 집중 육성한다.

아동참여예산사업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제안한 정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2억 상당의 예산은 온전히 아동청소년의 몫으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밖에 축제기획단 운영을 통한 아동청소년권리축제, 아동친화도시 국제교류 등을 운영한다.

게다가 아동친화도시 교육사업도 확대·운영한다.

아동친화도시에 사는 아동·청소년, 군민이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사업을 운영한다.

교육사업에는 문화다양성 인식개선교육, 어린이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성폭력예방인형극, 아동권리와 긍정적 훈육 등 맞춤형 교육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완주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아동친화도시 2.0은 돌봄, 역량, 건강, 안전, 보호, 실행기반 등 6개 영역 18개 중점과제를 통해 아동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에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한 아이의 행복은 단지 한 아이의 행복에서 끝나지 않는다.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연결되고, 행복한 사람이 연결된 도시는 아동친화도시다”면서 “아동친화도시 2.0은 아동친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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