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검찰, 경찰, 군이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위법행위에 공동으로 엄정한 대처에 나선다.

전북도는 2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석종건 육군 제35보병사단장, 이성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기관들은 지역사회 확산과 혼란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와 환자 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기로 다짐했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원활한 방역업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방역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서 신속․강력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자가격리 조치와 진료 거부 시 수사력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 입국 유학생 중 소재불명자와 자가진단 앱 미입력자에 대한 소재 확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역학조사에 대한 거부와 방해, 회피, 감염병 환자 확인을 위한 조사·진찰 거부, 허위사실 유포·환자 정보 유출, 관계 공무원의 적법한 조치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등에 대한 위법행위에도 엄정 대처키로 했다.

한편 육군 제35사단은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병력 및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