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방역 장비를 사용해 차량 및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2월 5일 관내 버스·택시업계에 마스크, 소독제 등 감염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토록 한데 이어, 남원여객, 남원·인월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남원역, 시내권 승강장(35개소)은 물론, 모든 시내버스(43대)·택시(355대) 차량 내·외부를 매일 방역·소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 내 승객들을 위한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증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2월 5일부터 춘향골체육공원 앞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중교통, 학교, 학원, 어린이집, 전세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2월 26일부터는 대중교통 차량 외 자가용 등 전 차량에 대해 방역·소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남원역,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환자를 가려내는 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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