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유학생 생활관 격리 조치는 물론 교내 다중 이용시설들의 운영 잠정 중단 및 단축 등 감염병 예방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서관을 오는 3월 15일까지 임시 휴관키로 한 것을 비롯해 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역시 3월 15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 개강 연기와 마찬가지로 평생교육원도 3월 16일까지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고, 고시 준비반인 인재등용관과 부안연수관도 상황 종료시까지 휴관한다.

이와 함께 제2학생 식당과 후생관 식당, 중앙도서관 편의점과 커피숍, 학습도서관 편의점 등이 당분간 운영 중단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아로미마실 등 교내 곳곳의 커피숍 등도 단축 운영된다.

전북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면서 “대학의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고, 범정부적 협조체계도 강화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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