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 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월 월례조회를 영상방송으로 대체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됐고, 최근 확진 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위기 상황에서 실내 단체 행사로 인한 직원들의 감염 위험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내린 결정이다.

영상은 월례조회 당일인 3월 2일 9시에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TV 또는 새올 행정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전 직원 비상 대응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총력 대응을 위한 지침 시달 위주로 진행된다.

이환주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점이 된 만큼 감염요인을 철저히 차단해야하며 취약시설·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비상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확산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감염증 예방 및 관리 대응 절차를 부서별로 적극 이행해 줘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2020년 본격적인 시정운영,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적극추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치적 중립 및 복무기강 철저 등을 주문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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