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분야별 664억원 투입
보건복지 공무원 읍면 배치
장애인시설 보강 9억원 확보
반디누리작업장 신축 등
노인돌봄 통합맞춤 개편
노인 이미용비 4,200명 지원
무주가족센터 건립 심혈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생계-의료수급자 신규 발굴

무주군은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섬김 행정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노인과 장애인, 여성, 아동 등 계층과 분야별 사업 추진에 66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특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통합 돌봄 서비스 추진, △무주가족센터 조성 등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 도전
무주군은 우선 보건복지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6개 읍면에간호직과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복지 위기가구의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사회적 고립 현실을 보듬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예우가 담긴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토탈케어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장애인 생활안전 지원 강화
일자리와 의료, 바우처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을 위해 국가예산 9억 3천만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장애인 보호 작업장(직업재활)인 반디누리작업장의 신축과 장애인 거주시설 하은의 집의 증축 및 리모델링을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5곳의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등 장애인 사회참여 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의증진 사업을 추진하며 저소득층 자립증진에 주력한다. 
 

# 일자리 확대 · 통합 돌봄으로 노후생활 안정
올해 2,255명이 종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마련한 무주군은 유형별 안전대책 수립과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교육 등 재해발생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또 지난해까지 노인 돌봄 기본 · 종합서비스로 나누어 추진했던 노인 돌봄 서비스도 통합맞춤 돌봄 서비스로 개편 · 지원한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등 1,344명에 대한 대상자 중복 · 누락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서비스 질은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이 · 미용비(1매_1만 원 / 분기별 3매)는 75세 이상 4천 2백여 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활력 넘치는 여가와 노후생활 지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여성 · 청소년 등 계층별 맞춤형 지원
맞춤형 취 ·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여성(5천여 명)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직업훈련과 사회적응 등 다문화가족(7백여 명)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일굴 계획이다. 집회장 설치와 건물 안전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수련관 기능을 보강하고 긴급구조를 비롯한 상담, 자활, 의료지원 등 청소년(9~24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첫 삽을 뜨는 무주가족센터(생활SOC 복합화 시설물_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대여, 건강가정 · 다문화자족지원센터 등)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민을 위한 사회 환경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영 · 유아 보육서비스 개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4곳이 운영 중이며 1곳이 확충되면 관내 영유아들의 보육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9곳의 어린이집(이용 아동 399명)을 지원하며 신규로 급 · 간식비를 지원(4천 7백여만 원 편성, 원생 1인당 5백 원의 급식비 추가 지원)해 원생들의 식단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 7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관내 지역아동센터(6곳)에 대한 운영 지원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학습교재교구비도 신규로 지원한다. 만 7세 미만의 아동 6백 명에게는 인당 1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 복지체감도는 높이고 사각지대는 줄이고
무주군은 신규 생계 · 의료수급자발굴자 수를 평균(최근 5년 평균 108명)보다 10% 이상 늘리기 위해 읍면 이장회의, 군정소식지, 군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주민홍보와 현장조사에 주력한다.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 적용하는 등 통합조사를 진행하고 수급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별급여와 정부양곡 할인 지원으로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무주군은 복지체감도는 상승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터뷰 -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강창수 과장 ]
“군민이 행복하려면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강창수 과장은 “올해 우리 군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꼭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어르신들을 비롯해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들 한 분, 한 분을 섬기는데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발로 뛰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분야별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모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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