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075㎡ 10억원 투입
실내 멀티미디어 예술교실
시민-여행객 예술체험 기대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조성한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 시민과 여행객이 예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예술놀이터가 조성된다.

팔복예술공장은 2018년 3월 개관이후 전주 북부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팔복예술공장 야외공간에 시민과 방문객들이 예술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예술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팔복예술공장 야외공간 1075㎡를 활용해 어린이 등 시민과 여행객이 예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예술터로 조성한다.

또, 100㎡규모의 폐산업시설 실내공간에는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야외 예술놀이터의 경우 ▲물 예술터 ▲흙, 모래 예술터 ▲그물 예술터 ▲창작예술터로 구성돼 예술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이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방문객들은 흙, 모래, 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고, 모험심과 균형 감각을 익히며 다양한 행위예술도 경험하게 된다.

또 다양한 예술적 조형물을 통해 창의적인 감각도 키울 수 있다.

또한 팔복예술공장 실내공간에는 놀이를 통한 예술체험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을 조성, 시민이 만드는 미디어 기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친 후 공사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야외 예술놀이터가 조성되면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팔복예술공장의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방문객들이 예술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일반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꿈꾸는 예술터’ 전국 1호인 팔복예술공장은 최근 ‘스스로예술놀이터’를 비롯한 상설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예술교육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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