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등으로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정상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기 결정은 추가적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축전추진단은 지난달 28일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에 개최 일정 연기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구체적 일정은 코로나19 안정과 각종 체육관련 전국대회 일정과 개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축전은 20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새만금잼버리까지 7년 연속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매우 중요한 대회다”며 “연기 결정이 확정되면 하반기 추진에 따른 대축전추진단 기한 연장, 필요경비 추경예산 확보, 행사추진 전반 일정을 재검토 등과 함께 14개 시군이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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