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개강 일부 온라인강의 대체

전주대학교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교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개강을 3주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에 당초 개강 2주 연기에 더해 1주를 추가 연장해 3월 23일 개강할 예정이다.

특히 보강주간 1주를 감축하고, 여름방학을 2주 늦춰 학점 당 최소 이수 시간 15시간을 준수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비 새학기 강의 일부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것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호인 총장은 “대학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면서 “건강한 캠퍼스를 유지하고, 수업과 학사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교직원 마스크를 착용 근무, 건물 출입관리 및 손소독제와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비치, 다중이용시설 이용 통제 등 감염병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향후 개강에 맞춰 입국예정인 중국 유학생에 대한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중국 유학생 대상 1인 1실 격리 시설과 인천국제공항-전주대 간 통합 수송버스 운영, 일 2회 발열 체크 등 지자체와 연계해 교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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