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분야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군에 따르면 복숭아 분야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농업인대학 교육생 40명을 6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임실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복숭아 반 과정을 개설하여 복숭아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농약의 사용, 농장 경영 및 과학 영농교육으로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시점부터 11월까지 총 20여회에 걸쳐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은 이론 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농업인 대학은 농업 분야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하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농업인 대학은 현재까지 22개 과정에 7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해에는 한우 반 운영을 통해 송아지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질병에 대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련하여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 대학은 임실군에 거주하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농업인대학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농업인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품목별 전문 농업인 양성에 힘쓰겠다”며 “많은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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