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도로명주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오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건물번호판 12,958개소, 도로명판 3,410개소, 기초번호판 1,104개소, 지역안내판 17개소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총 1만7489개소다.

일제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이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인 스마트 KAIS를 활용, 시설물의 규격과 설치 위치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규칙 적합 여부와 시설물 상태, 부착 누락, 시인성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군은 이후 훼손·망실 시설물에 대한 보수와 교체, 신규설치 등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훼손되거나 망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의 경우 도로명주소법 제16조에 의거 건물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재교부 받을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김진기 과장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정기적인 점검은 법령에 규정된 내용인 만큼 정확한 조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