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일 도내 코로나19 마스크 제조공장에 의용소방대원들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 지원활동을 벌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4개사에서도 생산량 급증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을 제조공정에 투입한 것.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원 178명은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도내 한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불량품 선별, 박스 포장, 박스 운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에 마스크 3000개를 기증하고 방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전북도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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