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에 상생가치 실현
보육료 감면-관리비 면제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회장 권대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장)가 코로나19 확산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고통 분담을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창업보육협회는 긴밀한 논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는 각 센터의 운영 점검 상황을 고려해 약 3개월 간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의 보육료를 자율 감면하거나 관리비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키로 했다.

권대규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장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체감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가 의기투합했다”면서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는 도내 16개의 창업보육센터와 4개의 창업 유관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도내 창업기업의 창업 촉진 및 창업성공률을 제고시키기 위해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 간의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보육 기능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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