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산불 예방과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군민들에게 산불감시원 명함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명함에는 산림부서와 산불감시원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어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또 불법소각행위와 산불가해자에 대한 처벌사항도 명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배가 시켰다.

군은 최일선 현장에서 산불 감시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산불감시원이 직접 주민들에게 명함을 나누어 주면서 소각산불의 위험성 등 산불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한문도 관내 313개 마을이장에게 발송하고, 전 마을이장을 명예 감시원으로 위촉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림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소각과 마을단위 공동 소각을 금지하고 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요즘 잦은 비로 산불 위험은 낮지만 한 순간 부주의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동참에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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