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5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심의회를 개최했다.

농업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의회 에서는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구입을 위한 기종 선정 및 농작업 대행단 운영, 임대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을 심의하고 토의했다.

또 심의회를 통해 전년도 운영 결과를 토대로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검토했다.

임대사업소의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영농현장에서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 기종 선정(18종 47대)등을 통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생산비 절감을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농작물 수확 작업단 운영과 관련된 대행수수료, 인건비 등의 전반적인 사항 역시 논의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임실군은 현재 22종 80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중부, 남부, 서부, 북부의 4개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기준 7,224건의 농기계를 임대해 주었으며, 보리수확(28ha), 하계 조사료 수확(114ha) 등의 농작업 대행으로 농가들로부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성규 농촌지원과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농기계 안전교육, 현장순회 수리교육 등을 통한 안전사용교육을 추진하여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