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별별 최고를 찾아라 정읍 기네스’ 인증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또 시민공모를 통해 158건의 기록을 접수·발굴하고 현지실사 등 검증을 거쳐 최종 94건의 기록을 담은 책자‘2019 정읍 기네스’를 발간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정읍만의 최고·최초·최대·최다 기록을 발굴하는 시민공모에 선정된 인증대상은 총 8개 분야 94건이다.

분야는 역사와 인물, 문화예술, 산업경제, 농축산업, 교육복지, 자연환경, 등이다.

인물은 정읍 최장기 이·통장으로 재직한 김영환 씨와 정읍 최다 헌혈 왕 이명준 씨 등 26명이 선정됐다.

문화예술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정읍사’와 전국 최초의 민간 향약인 태인‘고현동 향약’ 등 10건이 뽑혔다.

산업경제는 최초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인‘칠보 수력발전소’와 정읍 유일 재래식 솜틀집‘대양솜공장’ 등 23건이 선정됐다.

교육복지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로‘고부초등학교’, 가장 오래된 경로당으로‘정읍노휴재’등 14건이다.

한편 정읍 기네스는 다양한 분야 속 가치 있는 기록들과 시민들도 알지 못했던 정읍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시는 이번 기네스 공모를 통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자긍심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학교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정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정읍 기네스 인증대상 기록보유자에게는 책자와 함께 인증패가 수여된다”며 “앞으로도 정읍만의 독특한 기록과 잠재 지역자원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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