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899㎡ 부지 분양계약 체결
2년간 515억투자 하반기착공
전기굴착기 등 생산기지 건설
157명 신규채용 등 경제 활력

김제시(시장 박준배)와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인 ㈜호룡(대표 박장현)이 지난 5일 김제시청에서 지평선산업단지내 93,899㎡(약 28,400평) 부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

1990년 1월 설립된 ㈜호룡은 1992년 김제 만경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최초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의 고소작업차를 생산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18년에는 벤처천억기업으로 등록되었고,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에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굴착기 개발에 성공한 호룡은 이번 분양계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본격 공장착공에 들어가 향후 2년 동안 약 515억원을 투자해 지평선산업단지에 전기굴착기와 고소작업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단계적으로 157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호룡의 투자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특장차 분야는 김제시의 중점육성 산업인 만큼 ㈜호룡이 지평선산업단지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현재 89.7%의 분양률을 보이는 지평선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재지정을 이끌어 내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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