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2곳서 현판식 개최
애로사항 청취 소통 자리 가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5일 기계·금속분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전주시 ‘인코테크(대표 곽일영)’와 ‘비케이시(대표 김근식)’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백년소공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 이날 이 자리에는 안남우 청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히, 현판식 이후 소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인코테크는 CNC선반, 머시닝센터 정밀가공 및 3차원 측정기 등을 보유함은 물론 특수난삭소재 가공 노하우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정밀 납품 및 해외 협력 및 구매처 확보를 위해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곽일영 대표는 “정밀가공분야의 기술 계승을 위해 그동안의 오랜 경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벤처기업으로서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향상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케이시는 LED 스마트 시스템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터널 등을 포함한 기술제품을 개발, 다수의 특허와 우수 조달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안남우 청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혁신 성장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의 산실”이라며 “소공인들의 성공 모델로 육성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함은 물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 시 융자금리 인하 혜택 및 소상공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소공인 전용 소공인특화지원의 판로개척 및 기술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고 전주금속가공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작업환경개선사업도 지원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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