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수 간부회의서 당부
사회적거리두기 적극 동참
구내식당 비대면식사 실시
캠페인확산 군민참여 독려

심 민 임실군수가 코로나19 사태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심 군수는 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정부와 전북도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본격화한 만큼 우리 군에서도 확산 운동에 동참하여 코로나 사태극복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 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거리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비대면 식사를 즉각 실시키로 했다.

비대면 식사는 앞자리에 마주앉아 식사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식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코로나 사태 직후,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배식분량을 160명에서 80명으로 대폭 축소한 터라 비대면 식사에 대한 큰 혼란 없이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또한 안내문을 통해 식당 이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 사용과 식당 내 이동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식사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는 등 구내식당 이용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공무원들의 비대면 식사를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실시해 전 군민에게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청사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출입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제 사용 의무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군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확산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며 “공직사회에서부터 향후 1~2주간 종교집회 등 모임과 외출 자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군민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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