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부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우선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진안군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은 마스크 대란으로 물량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를 이틀 동안 직접 찾아 마스크 5,000매를 긴급 확보했다.

군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정도가 심한장애인, 운전업무 종사자 등에게 확보한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신속하게 보급했다.

현재 정부가 우체국과 농협에서 마스크를 공공판매하고 있으나 저소득층 대부분이 고령 또는 장애로 인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마스크 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마스크가 추가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확대 배부해 저소득층 마스크 구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정부에서도 1인당 마스크 구입량을 2매로 제한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마스크를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해 군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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