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고령의 은퇴 도시민들의 영농 및 생활지원을 위해 1천 5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은퇴 후 귀농 · 귀촌을 결심한 도시 은퇴자들의 관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만 65세 이상된 이주 3년 이내 무주군 전입 귀농 · 귀촌인이 대상이다.

무주군은 올해 10가구를 선정할 계획으로, 영농활동과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영농기자재,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소모성 집기류(장판, 도배지 등)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 · 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무주를 귀농 · 귀촌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체험 · 학습, 거주기반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그 중에서도 고령 은퇴 도시민들을 위한 영농 및 생활지원 정책은 관내 인구유입과 정착, 그로 인한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 820명이 귀농 · 귀촌하는 등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도시민 대상 상담 ·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예비 귀농 · 귀촌인 단기 거주 및 농촌생활 실용 교육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 등 임시거주와 영농실습이 가능한 시설 운영에도 집중해 귀농 · 귀촌인 수를 5% 이상 늘려 나갈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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