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동이 도심 속 쓰레기 취약지역(시기동 433-2 일대)을 주민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환경정비에 나섰다.

동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부터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로 환경 관련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이에 동은 즉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불법 투기 금지 경고판을 설치했다.

이후에도 각종 쓰레기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고 도심 미관을 저해하자 동은 이 자리에 남천, 영산홍 등 꽃을 심어 화단을 조성하고 벤치를 설치했다.

쓰레기 취약지역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정읍천을 산책하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동 박종배 통장은 “이곳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단이 조성돼 우리 마을의 묵은 숙제를 해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웅빈 동장은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과 규격 봉투 배출, 분리수거 등 환경 수칙을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초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