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선거구 획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선거구 획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정읍고창)가 전북 10개 선거구를 사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전북은 1개 축소가 우려돼 왔지만 유 대표가 마지막까지 전북의 현재 10석을 그대로 지켜낸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3일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기에는 선거구 최소 조정, 구역 조정 최소 등의 내용이 반영돼 있지 않았다.

자칫 인구 수에 따라 전북은 김제부안 선거구 유지가 위태로울 수도 있었지만 유 대표가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내 전북은 21대 총선에서 10개 선거구를 유지하게 됐다.

유 대표는 8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전북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민생당 공동대표와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전북 10개 선거구를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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