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 호전으로 퇴원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A씨(36·전주)씨의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고 이 날 오후 3시에 퇴원 조치했다.

A씨는 지난 5일과 6일,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회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북지역 2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지난달 21일 2차 감염에 의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 판정 직후 원광대학교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했고 이달 3일부터는 증상 호전에 따라 경증환자 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A씨의 접촉자로 관리하던 가족 등 27명 중 도내 주소지인 18명도 지난 6일 기준으로 모두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전북에서는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후 퇴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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