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월 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56.4% 도지사부문 '3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지지율이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2월 전국 17개 광역시장·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와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지지율이 56.4%로 9개 도지사 부문 3위, 17개 시도지사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재선단체장 중 1위의 성과다.

전달인 1월과 비교할 때 순위는 같지만, 지지율은 3.5% 포인트 상승해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지지도 상승에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여준 송 지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송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담화문 발표와 10대 특별대책 등을 내놓았다.

특히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도민 제보를 통해 관련 시설을 추가로 찾아내 즉각 폐쇄 조치하고 신도들의 경우 신속 검사를 받게 하는 등 강한 리더십을 나타냈다.

정부 또한 송 지사의 이런 선제적 행정력을 높게 평가해 전국 공유를 지시한 바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는 10개월 연속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차지했으며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순이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 (광역 시도별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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