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디자인센터가 도내 작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제품 이미지 향상을 위한 ‘작은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증가하는 디자인 수요에 맞춰 디자인 인식 개선과 소규모·창업 디자인 전문회사 육성, 지역 영세기업 대상 디자인 사업 지원을 위해 전북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중소·소상공인 5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며 1차에 25개사를 지원한다.

지원은 시각디자인·패키지(카달로그, 리플렛, 전단지, 사인물, 포장지, 라벨, 소포장 등의 패키지 디자인 또는 자기구조 개발)와 컨텐츠 분야(홈페이지 디자인 또는 앱디자인)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업체별 300만원 이내로 기업 부담금은 전체 사업비의 10%이다.

신청자격은 전북도 소재 중소·소상공인(전년도 매출액 10억원 미만)과 디자인 전문기업(디자인 전문인력 2인 이하)이며 컨소시엄 형태로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과제는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여부를 선정하며 도내 중소기업은 연 1회 지원 가능하다. 신청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이남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경기하락세의 장기화로 중소·소상공인의 디자인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아울러 디자인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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