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에 거주하는 김홍문씨(85세)는 지난 6일 임실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홍문 씨는 “지난 어린 시절 학비가 없어서 제대로 졸업을 못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아직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덕 임실읍장은 “작년에도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경로당 라면 지원 등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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