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른 요일별 마스크 5부제와 대리구매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전북도가 마스크 판매약국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9일 정부 정책에 맞춰 이날부터 10일까지 도내 마스크 판매 약국 909곳에 인력을 파견해 시책 홍보와 약국의 마스크 판매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 판매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운영하고,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현장 지원과 점검에는 전라북도자원봉사자 150명, 전라북도의용소방대원 114명, 전라북도공무원 115명, 시군 공무원 530명이 참여한다.

전북도는 도내 마스크 판매약국에 지원 인력을 파견해 요일별 마스크 5부제와 대리구매제 시행에 따른 신분증 확인,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입력 등을 도와 현장의 혼란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요일별 마스크 5부제 등을 9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마스크 요일별 5부제는 마스크 공급 부족에 따라 구매 수량을 1주 1인 2매로 제한하고 공평한 구매를 위해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구매 시기를 다르게 하고 있다.

주말에는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이들이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구매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리구매제 시행으로 2010년생을 포함한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와 1940년생을 포함한 그 이전 어르신, 장애인, 장기요양급여수급자는 대리구매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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