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 계획
파일정리-시스템교체 등 강화

전북교육청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취급자의 인식 제고 및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통해 정보 주체의 권익 보장을 위해 2020년도 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내실화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개인정보 노출 예방 추진 등 3개 분야에서 9개 과제로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내실화를 위해 개인정보파일 일제정비,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체계 마련, 교육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 제고, 개인정보 처리 실태 현장 점검, 개인정보보호시스템 교체 및 자체 점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일제 정비 계획을 수립·안내하고 기관별 자체 점검을 통해 과다 운용되거나 불필요한 개인정보 파일을 파기·보안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

각 기관 개인정보책임자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원격 연수 과정’이 전북교육연수포털에 개설·운영된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활동도 병행한다.

학생은 학교 7대 생활안전 교육 시 ‘폭력 및 신변안전’영역에 개인정보보호 내용을 포함하고, 교사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지원한다.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이나 교육자료를 제공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개인정보 유·노출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인식부족과 시스템 보안취약 요소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각 기관에서도 개인정보보호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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