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조형철(전주을) 예비후보는 “백제대로가 교통지옥에 처해 있어 2층 고가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형철 예비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평균 2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백제대로가 상습 교통 정체로 전주의 헬게이트로 불린다”면서 “도시친화적인 고가도로 건설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삼천동~효자동~중화산동~서신동으로 이어지는 핵심구간 5km 구간에 고가도로를 설치하겠다”면서 “신호등이 설치된 상습정체구간에는 지하차로를 건설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비는 ‘고가도로 국비지원 특벌법’을 제정, 전액 국비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가도로의 경우 km당 300억원, 기타 비용 등을 포함해 총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조 예비후보는 “백제대로는 지어진 지 35년이 지났고 교통지옥으로 전주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행정이나 책임있는 정치인 중 아무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도시고가도로를 건설해 전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