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6일부터 코로나19 재난 아카이브 컬렉션을 구축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디지털 정보자원을 수집해 기록을 남기는 웹 아카이브 형식으로, 관련 웹 정보자원은 오아시스의 재난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아카이브 컬렉션은 코로나19 발생부터 감염확산,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 정부기관과 관련 기관 단체 인터넷 웹사이트, 웹문서, 동영상, 이미지와 같은 웹자료 등이 수집돼 있다.

웹 정보자료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업로드된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은 국제인터넷보존컨소시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가별 웹아카이브 컬렉션 구축 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IIPC는 영국국립도서관, 미국의회도서관 등 45개국 57개 주요 기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인 인터넷 웹자원 보존 협의체로, 국립중앙도서관은 2008년부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IIPC의 동참 요청으로 오아시스 재난아카이브에 구축될 코로나 감염 확산과 대응에 관한 대한민국 도메인상의 웹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오아시스 재난 아카이브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인 감염병의 출현, 확산 및 소멸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포함해 국가적인 재난에 관한 인터넷상의 기록을 수집·보존할 계획이다”며 “이렇게 축적된 기록은 각종 재난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연구 자료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