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향장학재단은 지난3월10일 이사회 심의를 통하여 2020년 춘향인재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모두 129명으로 우수장학생 56명, 특기장학생 36명, 보람장학생 17명, 희망장학생 20명이다.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에게는 최고 500만원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그 외 우수장학생은 200만원, 특기장학생 및 보람·희망 장학생에게는 100만원 등 총1억9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하였다.

이환주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따른 조치로 당초 계획했던 장학증서 수여식을 생략하는 대신 선정된 학생들의 소속 학교장을 통하여 장학증서를 전수할 예정이라 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생으로 선정된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춘향장학재단은 지난1995년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춘향인재 장학선발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2천54명의 장학생들에게 총27억5천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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