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추경 100억 반영을
조배숙 천만관광 공약 발표 등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국회 활동 및 공약 발표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내 의원들은 대부분 야권 소속이어서 선거 준비는 물론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 활동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패했지만, 마지막까지 국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 의원은 기재위원장으로서 코로나19 추경 예산 처리 그리고 주요 법안 처리에 힘을 쏟는 중이다.

이 의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사하고 기재부 장관에게 그 결과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게 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고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민생당의 4선 중진인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전주시의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정부 추경예산의 100억원을 전주시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생당 차원에서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심사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피해 소상인 시설 개선 지원 사업’ 50억원,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추경예산을 전주에 추가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당의 4선,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21대 총선거 1호 공약을 발표했다.

‘1,000만 익산관광시대’다.

조 의원은 “관광산업은 익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축”이라며 “역사문화, 생태습지, 철도교통 등 익산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내 1,000만 익산관광시대를 열고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를 일으켜 역동적인 익산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관영 의원(군산)은 ‘다시 뛰는 군산, Grow-up(業)’을 슬로건으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8년간 군산을 위해 뛰었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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