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소규모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2020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80% 이상이 소규모 사업장으로, 그간 방지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부터는 먼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허용기준이 30% 강화돼 사업장들의 운영이 더욱 힘들어진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방지시설의 가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장비를 부착할 예정으로, 업체당 279~369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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