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은어 우량 종자를 하천에 대거 방류했다.

12일 유진섭 시장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에 은어 치어 5만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 치어는 전북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직접 생산・공급한 토속 어종으로 배 쪽에 은빛이 반짝인다고 ‘은광어’라고도 불린다.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은어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는 자연 건강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도 3년간 지속적인 은어 방류로 체험 관광, 낚시, 먹거리 등 다양한 산업적 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생태 학습장을 조성, 생태 환경을 조성하면서 정읍 특산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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