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방역 지원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예방 관련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

도는 12일 ‘지역자율방재단 예방적 방역 지원’과 ‘생활치료센터 소방(간호)인력 지원’ ‘코로나19 감염 예방 홍보 및 교육’ 등 방역·예방 관련 8개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이용과 다중이용 시설에 현장출동 방역을 실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민간 방재인력 3천7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은 현재 전주‧군산‧순창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들은 도내 쉼터,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또 왕래가 빈번한 시설의 출입관리,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치료센터 인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유입차단과 확산방지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1시설 1공무원 연계 사회복지시설 집중관리, 생활치료센터 소방(간호)인력 지원, 코로나19 관련 시설 화재예방 컨설팅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승강기 모니터와 전광판을 활용해 코로나19 정보를 공유하고 자칫 소홀하기 쉬운 생활안전 관련 정보를 적극 홍보해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은 예방이고 예방은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이뤄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지원과 예방수칙 생활화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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