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산책하는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23·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분께 완산구 효자동의 천변을 지나던 B씨(19·여)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휴대폰과 모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전주 덕진구 우아동의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집을 나온 상태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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