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논재배 옥수수 사일리지 장기저장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 기술센터에 따르면 쌀 생산 적정성 유지와 유휴논을 활용한 토지 이용도 증대를 위해 옥수수 사업 지도에 나섰다.

논에서 벼 대신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면 쌀 수급 조절과 질 좋은 풀 사료를 생산, 수입 풀 사료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옥수수 재배면적은 10ha로 1ha당 50여 톤 이상의 수확이 가능하며 밭재배에 비해 가뭄 피해를 덜 받아 많은 수량과 높은 품질을 기대하고 있다.

옥수수는 축산농가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사료작물로 사료가치와 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담근먹이를 만드는 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옥수수 수확 시 발생하는 곰팡이병과 독소 등으로 인해 가축 먹이가 오염되어 장기저장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사일리지 생산 시 변형과 부패를 막기 위해 젖산균 생성 균주를 접종한다.

젖산균 생성 균주 접종을 통한 품질 좋은 사일리지 생산과 장기간 안전저장을 도모,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벼 대체 사료작물의 안정적 재배 확대로 쌀 수급조절 가능과 재고 쌀의 보관 비용 절감, 새로운 소득원 등 농가 전체 소득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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