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의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예향천리마실길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창군과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회장 임병대)가 지난 12~14일 읍·면 지회 회원 및 주민들과 봄을 맞아 해안문화마실길(17㎞) 중 안현돋음볕마을에서 손화중 피체지까지 잡목 제거 및 예초작업, 쓰레기 줍기, 주변정리 등 지역주민과 손잡고 안전하고 쾌적한 예향천리마실길 가꾸기 및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안내판과 팔각정 등 노후시설물 정비를 진행하고, 예향천리마실길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태환경보전협의회를 주축으로 형우회, 자율방법대 등 24개 지역사회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길을 가꾸고 봉사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좀 더 많은 사회단체가 길 가꾸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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