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재능기부로 실시한 드론 방역을 13일 상평동 국민체육센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유진섭 시장은 지난 10여 일 동안 방역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드론을 시범 운행 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건물 외부와 학교 운동장 등 인력으로 방역이 힘든데 드론 전문가들께서 방역을 맡아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드론 방역이 코로나 19 지역사회 원천차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 방역은 재능기부로 방역에 참여한 김철민 씨등 6명은 3개 반으로 편성, 모두 6대의 드론을 동원했다.

이들은 그 동안 정읍 초·중·고 학교와 23개 읍·면·동, 시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161개소에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드론 방역 참여자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방역을 했다”며“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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