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 19가 전국 확산으로 지역 차단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계획했던 ‘동학 마라톤 대회’ 취소에 이어 이달 중 개최 예정인 ‘2020 정읍단풍미인컵 SBS 프로볼링대회’와 ‘전국·소년체전 도 대표 배드민턴 선발전’을 연기 하기로 했다.

또 3월부터 진행 예정인 생활체조 지도 등의 광장지도자 사업과 동호인리그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시는 또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목별 수업도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축제, 행사, 대회 등의 연기 또는 취소 검토가 내려졌다.

시는 체육 관련 단체에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취소나 연기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대회 개최 일정은 코로나19 여파가 안정되면 관계기관과 협의, 확정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지침을 준수한 결과”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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