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16일 전주상의 입주기관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 확대, 대학교 개강 연기 등이 이뤄지면서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헌혈 운동에는 전주상의 임직원은 물론 입주기관 임직원 70여 명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헌혈 운동에 참여한 입주기관은 전북은행 상공회의소지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전북국제교류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전북환경보전협회, 미래에셋대우 서전주지점, 신한은행 전북금융센터, 신한금융투자 전주지점, 샘자산운용, 스코인포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회장직도 맡고 있는 이선홍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태에서 기관이나 단체의 동참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술 중단과 같은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주상의 및 입주기관의 헌혈활동이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를 극복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상의는 헌혈 운동 확산을 위해 회원기업에 공문을 통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전주상의 회원사인 도료 및 페인트 제조업체 (주)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과 사회적기업인 (유)국민종합주택관리(대표 서철교)는 오는 18일과 4월 10일에 단체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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