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를 겪으며, 생계가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직원 복지카드 사용적립금으로 조성된 710만원을 재단법인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순창군청 직원들이 맞춤형 복지카드를 사용하고 적립된 기금으로, 복지재원의 건전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소속 공무원에게 환급하거나 공무원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순창군은 지난 2016년부터 모은 직원 복지카드 적립금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성금기부도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지역 학생들의 안전확보 및 교육받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재)순창군옥천장학회에 순창군청 직원 일동으로 전달했다.

강성언 행정과장은 “이번 성금은 순창군 전 직원의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으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직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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